posted by ok99 2022. 12. 4. 12:29

평소 지병 없이 건강하던 사람이 국가 폐암 검진 대상자로 흉부 CT 검사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별한 호흡기 증상을 느낀 적이 없어 걱정하진 않았지만 이번 CT 검사에서 우측 폐에 폐결절(덩어리)이 있다는 소견을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결절이 폐암으로 이어질까 염려되는 마음에 대형 병원을 찾게됩니다.

CT 대중화하면서 폐결절 크게 늘어
건강검진에서 흉부 CT 검사가 대중화하면서 여러 가지 이유로 나타나는 폐결절 발견 사례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폐결절이란 폐에 생기는 혹 중 크기가 작은 것을 말하는데 보통 3㎝를 기준으로 이보다 크면 혹 또는 종양, 작으면 결절이라고 부릅니다.

폐결절은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고 단순 엑스레이 검사에서는 발견되지 않을 경우가 많아 폐 CT 촬영에서 ‘혹’이 보인다는 소견에 많은 분들이 놀라곤 합니다.

대부분 폐결절은 양성...과도한 걱정 금물

전 세계적으로 모든 암 가운데 사망률 1위인 폐암은 어느 정도 진행될 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립니다.  실제로 폐결절 중 일부가 폐암으로 진단되거나 진행되기도 해 폐결절 소견을 받게 되면 걱정이 앞서게 됩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대부분의 폐결절은 폐암이 아니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극히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폐결절은 양성 결절로, 과거 알게 모르게 지나간 폐의 염증 흔적들이 흉터처럼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과거에 폐결핵 유병률이 매우 높았기 때문에 이러한 염증의 흔적들로 폐결절이 발생한 게 많습니다.

지나간 염증의 흔적으로 남은 폐결절은 근본적으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은 폐결절도 대부분은 양성 결절로, 폐암으로 진행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이러한 결절들은 추적 관찰하다 보면 없어지는 때도 있지만, 오랜 기간 큰 변화 없이 남아있을 때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이렇게 처음 발견된 폐결절 중에서도 아주 일부는 실제 폐암으로 진단되거나 그 크기가 증가하면서 폐암으로 진행되기도 하기 때문에, 폐결절의 크기와 모양, 영상학적 특징에 따라 담당의사와 상의해 필요하면 주기적인 흉부 CT 촬영으로 추적관찰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폐결절, 특히 간유리음영결절은 흉부 엑스레이로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폐결절 환자들은 일정 기간을 두고 흉부 CT를 촬영해 그 크기와 모양의 변화가 있는지를 살펴보게 됩니다. 물론 처음 발견된 결절이더라도 폐암 위험성이 크다면 추적관찰 없이 바로 치료를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폐암은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기가 어렵고, 대부분의 초기 폐암은 폐결절로 처음 발견됩니다. 폐결절은 폐결핵 등 과거 염증의 흔적으로 양성일 때가 많지만, 특히 오랜 기간의 흡연 경험이 있는 폐암 고위험군이라면, 정기적인 흉부 CT 검사를 통해 폐암 초기 소견을 보이는 결절이 없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폐암 발생에 가장 나쁜 영향을 미치는 주요 원인은 흡연이므로, 폐결절 진단 여부와는 관계없이 폐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비흡연자는 담배를 최대한 멀리하고, 흡연자는 금연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관련검색어
폐에 혹 조직검사 간 ct촬영 비용 흉부 ct촬영 비용 폐기종 ct사진 보기 폐에 있는 혹 ct 촬영 폐에 혹 증상 폐에 작은 혹 결절 수술비용 폐에 생기는 혹 없애는 방법 폐에 생긴 혹 제거 비용 폐에 종양 혹시 폐암 사망률 폐에 있는 혹 원인 치료법 폐에 생기는 혹 제거 수술 폐에 결절 폐암일 수 있습니다 폐에 작은 혹 수술비용 폐에 생긴 혹시 암일확률 몇프로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