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ok99 2014. 11. 9. 14:29

 

 

 

 

 

암을 유발하는 세균과 암을 치료하는 세균 암을 예방하는 세균이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사람의 대장에는 수천 마리의 세균이 살고 있습니다. 장내 세균을 분석한 결과 장내 세균은 무려 4천여종 100조마리 2kg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장내세균은 사람마다 그 종류가 조금씩 다른데, 그 차이에 따라서 대장암에 걸릴 수도 반대로 대장암이 예방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미국 뉴욕대학은 대장에 사는 이 세균에 따라 대장암 위험도가 달라진다는 연구가 발표된바 있습니다. 위궤양을 일으키는 균으로 알려진 푸소박테리아(Fusobacterium)가 대장에 많으면 대장암 위험도가 4배 높아지고 치주염을 일으키는 포피로모나스(Porphyromonas)균이 많으면 대장암 위험도가 5배나 더 높았습니다.

 

 

 

 

반대로 클로스트리디아(Clostridia)나 코프로코쿠스(Coprococcus)같은 균이 살아서 대장에 사는 세균의 종류가 많아질수록 대장암 위험도는 낮아졌습니다.

 

이번 연구는 대장의 세균과 대장암의 관련성을 사람을 대상으로 밝혀낸 첫 번째 연구결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